'뻐꾸기 둥지' 황동주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76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에서는 정병국(황동주 분)이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정병국은 백연희(장서희 분)에게 이혼한 것은 물론 아들 정진우(정지훈 분)의 양육권까지 빼앗겼다. 

이후 이화영(이채영 분)이 과거 백연희와 연인사이었던 오빠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정병국은 이화영에게 격분했지만, 이화영은 오히려 뻔뻔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이화영은 정병국의 집에서 쫓겨난 이후에도 "정병국과 곧 결혼할 것"이라고 믿었다.

정병국은 이화영의 유혹에 빠져 자신에게 헌신했던 백연희의 모습을 외면했던 것을 떠올리며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 뻐꾸기 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7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