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甲洙 농림부장관은 6일 해양경찰청과 인천항을 불시에 방문, 농산물 검역 및 구제역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韓 장관은 “공해상 밀수단속과 항만에서의 여행객 및 휴대품 육류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해 구제역이 원천적으로 국내에 유입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밀수 및 검역을 담당하는 해경과 인천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韓장관은 “한중 여객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귀국할 때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해외 여행국에서의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후 최소 2주내 국내 축산농장 방문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韓장관은 이날 낮 11시 해양경찰청에 도착,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정박중인 한중 여객선에 승선해 소독 장면 등 검역과정을 둘러봤다. /安榮煥·an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