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설운도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자 아들 루민이 좌절했다.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으로 장동민-장광순 부자와 설운도-루민 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설운도는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내며 아들 루민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보였다. 

설운도는 "아들들은 필요할 때 전화하면 무조건 '아빠 용돈이 필요하다'라고 해서 애정이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해 아들을 놀라게 했다.

설운도는 당황한 루민에게 "절대 안 줄테니 너 알아서 살아가야 된다. 기대를 하지 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김구라는 "걱정말아라. 나도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나중에 다 동현이 줄거다"라며 루민을 안심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