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개천절과 한글날 등 황금연휴를 맞아 공격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2주간 1천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계란(25구·영양란)을 42% 할인한 3천980원, 제주 은갈치를 최대 40% 할인한 1만8천원(왕·마리)에 선보이며, 제철 햇배(5㎏·박스)는 30% 가격을 낮춰 9천500원에 내놨다.

또 8일까지 매일 생필품을 2품목씩(한정수량) 최대 50%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전'을 연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삼겹살(100g)을 1천480원에 판매하는 등 나들이 먹거리 모음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8일까지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황금연휴 먹거리 특집' 행사를 실시한다.
구이용 먹거리인 호주산 냉장 척아이롤(100g)과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각각 1천540원, 1천280원에 판매한다.

또 독일 맥주(500㎖ 캔) 7종을 1천6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황금 연휴를 맞아 나들이객도 늘어나는 만큼 매출 향상의 기회로 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