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무 박유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더 보이는 인터뷰-박유천'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날 박유천은 연기돌 라이벌로 임시완을 지목했다. /강승호 기자

'해무' 박유천이 연기돌 라이벌로 제국의 아이돌의 임시완을 꼽았다.

박유천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비프빌리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더 보이는 인터뷰-박유천'에서 "영화 '변호인'에 나온 임시완 씨가 가수인지 몰랐다. 원래 배우인 줄 알았다"며 임시완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유천과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그룹 JYJ의 멤버인 박유천은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이후 스크린 데뷔작 '해무'에 출연해 전진호 막내 선원 동식을 연기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해무 속에서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이 첫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이 출연했다. 

한편, 올해 19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