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생명과 환경'을 테마로 한 제2회 남양주 세계야외공연 축제 2002가 24일 오후 5시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변 갤러리 리즈 앞 특설무대에서 임창열 도지사, 조정무 국회의원, 김영희 시장,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와 함께 시작됐다.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폴란드, 몽골 등 해외 5개국 작품과 국내 자유참가 21개 작품을 비롯해 특별·부대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 이번 세계야외공연축제는 월드컵 개막 일주일전에 펼쳐지는 문화월드컵을 통하여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국의 문화교류와 한국의 예술·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은 강상 황포돛배의 선상풍류의 소리와 연주를 시작으로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소원지를 묶은 대형 연 500개를 날리면서 시작돼 수상스키, 패러글라이딩, 남양주시합창단과 군악대의 월드컵 노래 등 식전 행사와 '물은 생명이다' 퍼포먼스, 국악과 춤 공연 등 1시간여동안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황포돛배를 타고 펼친 소리 패 오성과 한음의 선상공연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대형 연날리기는 전 국민의 2002년 월드컵 성공 기원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해 이채를 띠었다.
이번 축제는 26일까지 3일동안 새터삼거리에서 종합촬영소에 이르는 구간에 마련된 15개의 공연장에서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폴란드, 몽골 등 해외 5개국 공연단을 비롯해 국내외 21개 공연단체의 공연과 전시, 심포지엄, 환경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남양주시의 자매 결연 지자체인 강원도 영월군과 전남 강진군의 공무원들도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한다. <남양주>남양주>
2회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 개막 자연·인간·환경… 축제로 승화
입력 2002-05-23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5-23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