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김상중이 마동석, 조동혁, 박해진을 불러 모았다.

4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에서는 경찰청장 남구현(강신일 분)이 '미친개' 오구탁(김상중 분)의 복직을 추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구현은 오구탁에게 "착한 놈을 패면 폭력이지만, 나쁜 놈을 패면 그게 정의"라며 복직을 권유한다.

오구탁은 이에 동의하며 "미친개 3마리만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오구탁은 조직폭력배 박웅철(마동석 분)과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박해진 분),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 분)로 팀을 꾸릴 것을 제안했다.

오미영(강예원 분)은 "왜 하필 이 사람들이냐?"고 반발했지만, 오구탁은 "박웅철의 힘, 정태수의 기술, 이정문의 지능, 이 셋을 합하면 세상천지 못 잡을 놈들 없다. 원래 짐승들이란 게 살 좀 부벼 주면 좋아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정문은 이송 중 탈출을 감행했고, 오구탁은 박웅철과 정태수에게 '이정문을 잡는 자에게 4년 감형'을 내걸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나쁜녀석들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