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3차전 예고 /AP=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도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1패뒤 1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 3차전 선발로 류현진이 예고된 가운데,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2차전을 앞두고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만약 류현진이 아닌 다른 투수였다면 나는 더 예민해져 있었을 것"이라며 "류현진이니까 믿는다"라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불펜피칭하는 모습을 봤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날카로운 공을 선보였다"며 "3주 동안 실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캐치볼, 불펜피칭등으로 투구 감각은 조율했다. 류현진이라서 더 걱정하지 않는다"며 강력한 신뢰를 보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투타 맹활약으로 디비전시리스에저 1패 뒤 1승을 거뒀다. 

1승1패의 다저스는 류현진 등판일정이 예고된 3차전 승패가 향후 시리즈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 등판일정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 시리즈 3차전으로 오는 6일(한국시간 7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