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기업간 협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달 중으로 정식 개소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하·진흥원)은 이달 말 제물포스마트타운(JST) 내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진흥원은 앞서 지난 1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센터장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인테리어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JST건물의 2층과 7층에 위치하게 된다. 이곳에는 예비창업실, 공용장비실, 아이디어창작터, 시제품제작실, 상담실, 다목적 회의공간,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진흥원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든 창업자에게 열려있으며 교류, 협업, 교육,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층에 들어설 시제품제작·테스트베드실에는 3D프린터와 각종 스마트 기기 등을 설치해 창업자들이 원활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다음주부터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해 오는 25일께에는 공사를 완료하고, 30일께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끌어갈 센터장도 개소식 이전에 채용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22일 면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달 중으로 채용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개소로 창업자들의 소통과 교류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소 이후에도 꾸준히 시설을 확충하는 등 앞으로 창업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창조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까지 17개 시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