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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조리읍 장곡리~임진각 구간에 식재된 은행나무(1천141주) 중 청정지역에 위치한 임진강역 주변 30여 그루에서 은행열매 300kg(150만원 상당)을 채취할 예정이다고 6일 밝혔다.
시의 은행열매 채취방침은 자연낙과로 인한 악취발생과 불법 채취에 따른 가로수 훼손 및 안전사고 등 민원이 야기됨에 따라 낙과가 집중되는 10월초·중순 채취하기로 했다.
시는 상품성이 있는 열매만을 선별·분리 한 후 사회복지설, 독거녹인,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무료 전달하거나 판매금을 전액 기부할 방침이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작은 열매하나를 통해 따뜻한 사회풍토를 조성해 나가고 또한 가로수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가로수 보호관리 등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