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타일러 /비정상회담 공식 페이스북
비정상회담 타일러가 친누나 결혼식에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JTBC '비정상회담' 타일러는 "미국 친누나 결혼식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특히 타일러는 친누나 결혼식에서 "김춘수의 '꽃'을 의역해서 읽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타일러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이 부분을 의역했다"며 영어로 바꾼 축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타일러는 "낭송이 끝난 뒤 사람들이 와서 뭔가 발음이 이상하다면서 미국 사람 같지 않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 타일러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타일러,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아" "비정상회담 타일러, 타일러 너무 좋다" "비정상회담 타일러, 김춘수 시인의 꽃을 의역하다니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