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박해진의 사이코패스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4일 첫 방송된 OC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연출 김정민)에서 배우 박해진은 15명을 죽인 연쇄 살인범이자 사이코패스인 이정문 역으로 출연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박해진은 어두운 교도소 독방에서 파란 죄수복을 입은 채 홀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대사 한마디 없이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죽은 강아지를 보며 "슬프다"고 말하며 입은 웃고 있는 섬뜩한 박해진의 모습과, 피가 흥건한 거실에 피범벅이 된 채 서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나쁜 녀석들'의 김정민PD는 제작발표회에서 "연쇄살인범은 무서운 존재이지만 굉장히 잔인한 사이코패스라기 보다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사이코패스를 그리고 싶었다. 박해진을 봤을 때 이정문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며 박해진을 이정문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기대 이상의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에 시청자들은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섬뜩하더라",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악인연기도 매력적",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눈빛도 소름끼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박해진이 사이코패스로 출연하는 '나쁜 녀석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나쁜 녀석들'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OC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