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월드컵 준비는 우리가 마무리한다'.

경기도내 소방서들이 숙박업소와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는 등 성공 월드컵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각 시·군 소방서들은 3일 앞으로 다가온 2002 한일월드컵에 대비해 다중이용업소와 일반음식점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설에 대한 막바지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산소방서(서장·남대현)는 최근 안산시 올림픽기념회관에서 한국음식업중앙회 안산시지부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호텔과 일반음식점 관계자 및 종업원들의 자율 진압체제를 점검했다. 특히 소방서측은 피난·방화시설 기준에 따른 비상구 관리상태와 외부 잠금장치 설치여부와 실내장식물의 불연재 사용 및 유류, 전기, 가스시설의 안전상태 등에 대한 적법사용을 중점 강조했다.

구리소방서(서장·김태곤)도 지난 23일부터 2일간에 걸쳐 구리시, 남양주시, 가평군 관내 숙박업소 258곳, 다중이용시설 1천241곳 등 총 1천499곳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고 광명소방서(서장·이재욱)도 지난 한주동안 관내 다중이용업소 등 관계자 25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광명소방서는 시설관계자들의 화재예방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의견교환 및 질문답변식의 교육을 토대로 소방법 및 소방법시행령 개정관련 사항 ▲각종 화재사례를 통한 화재예방대책 강구 ▲화재상황과 활동위험 및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협조당부 및 소화기등 소방시설 사용관리법 등을 설명했다.

오산소방서(서장·전신용)도 27일부터 2일간 오산·화성관내 다중이용업소 및 숙박시설 관계자 1천13명이 참여하는 특별소방안전교육을 오산시청 대회의실(27일)과 화성시청 대강당(28일)에서 열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월드컵 대회기간중 화재예방활동 및 초기 진압테세를 갖추어 단 한건의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토록 하겠다”며 “시설 관계자들도 외국인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소방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