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해 24일 만에 마운드로 돌아온 류현진(27·LA 다저스)이 가을야구의 중요한 승부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호투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한 5안타를 내주고 1실점 호투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볼넷 하나를 허용했고 삼진은 네 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2사 후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스콧 반 슬라이크로 교체됐다. 

류현진의 선발 출전은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만 던지고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채 강판당한 이후 24일 만이다.

당시 15승 고지를 눈앞에서 류현진은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정규시즌을 먼저 마치고 부상 치료에 전념하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왔다.

한편 LA 다저스는 8회말 현재 1-3으로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