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창욱은 장서희에게 과거 연인 이채영의 실체를 폭로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81회(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의 전 옛 연인 최상두(이창욱 분)가 백연희(장서희 분)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상두는 이화영에 대한 복수심에 백연희에게 이화영의 과거를 털어놨다. 최상두는 "나도 그 여자 때문에 소중한 걸 잃었다. 내 다리와 내 아들을 잃었다. 나와 이화영 사이의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백연희는 대리모로 낳은 자신의 아들 진우(정지훈 분) 말고 또 다른 아이를 낳았냐며 라워했다.

최상두는 "자기가 나은 아이는 버리고 대리모로 낳은 아이를 찾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내 아이를 찾으면 소송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녹음기를 건넸다.

그는 "존 윌슨은 쉽게 이화영을 배신할 사람 아니다. 혹시 만나게 된다면 이걸 들려줘라.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니"라고 덧붙였다.

▲ 뻐꾸기 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8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