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북목 원인 /아이클릭아트 제공

거북목 원인

거북목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북목과 일자목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작용이 약해져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넒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정상적인 척추는 완만한 곡선으로 돼 있어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을 분산시켜주고 충격을 완하시키게 돼 있지만,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되면 충격이 그대로 뼈에 전해진다. 

거북목은 아래쪽 목뼈가 과하게 구부러지는 방향으로 배열되고 위쪽 목뼈와 머리뼈는 머리를 젖히는 방향으로 배열되어 전체적으로 고개가 앞으로 빠진 모습이다. 

거북목의 가장 큰 원인은 컴퓨터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똑바로 쳐다보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머리를 더 앞으로 숙이는 버릇이 생기고, 결국은 자세도 변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고개가 1센티미터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에는 2~3킬로그램의 하중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결국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뒷목과 어깨가 결리는 등의 고통이 생기게 되고, 두통은 물론  수면까지 방해해 금방 피로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커진다.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목 디스크나 협착 등의 척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거북목과 일자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 및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