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권오중이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는다. 

10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유쾌한 유부남 4인방 유4 리더이자 분위기 메이커인 배우 권오중이 애틋한 가족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솔로몬 제도 외딴 섬에서 생존해 온 15기 병만족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 동안 정글에서 각자가 느꼈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항상 짓궂은 유부남 토크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결혼 19년차 유부남인 권오중은 "가족과 떨어져 지낸 적은 있지만, 며칠째 연락이 안 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내와 아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유부남 토크를 선보였던 권오중은 사실 현장에서도 틈만 나면 아내와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는 병만족 공식 애처가였다. 

그 동안 지낸 정글하우스에 가족사진을 걸어놓은 권오중은 제작진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어릴 때부터 허약했던 아들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난다. 언젠가 우리 가족이 꼭 이 곳에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가족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은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 정글의 법칙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