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 8화에서는 TOP11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김필은 한 가수의 최대 히트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레전드 히트 미션'을 맞아 디어클라우드의 '얼음요새'를 선곡했다.
기타를 맨 채 무대에 오른 김필은 '얼음요새'의 몽환적인 멜로디를 감성 짙은 목소리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후반부의 고음부분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김필의 무대가 끝난 후 윤종신은 "이런 보컬을 기다렸다"며 "인디 밴드의 곡을 선택했지만 인디음악을 좋아하지 않아도 이 무대에 빠져들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백지영은 "목소리와 악기와 음악 전체가 하나로 느껴지는 무대였다. 이런 사람을 이때까지 안 데리고 가고 뭐했을까 싶었다"고 극찬했다.
이승철 역시 "남자가수가 갖춰야 할 모든 건 다 갖췄다. 모든 게 완벽하고 훌륭했다"고 평했고, 김범수도 "백만불짜리 톤"이라며 김필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이날 김필은 심사위원 윤종신에 95점, 백지영에 95점, 이승철에 95점, 김범수 92점을 받아 '슈퍼스타K6' 첫 생방송 최고득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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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6 /Mnet '슈퍼스타K6'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