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불후의 하모니, 사랑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듀엣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윤민수와 신용재는 가수 이소라의 곡 '제발'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앞서 윤민수와 신용재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이선희의 곡 '인연'으로 듀엣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윤민수와 신용재는 "다시 나오는 게 부담스러웠다. 선곡이 힘들었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윤민수와 신용재는 '인연'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제발'의 애절한 멜로디와 두 사람의 섬세한 감성표현과 명품보이스가 조화되며 아름다운 하모니가 빚어졌다.
윤민수 신용재의 '제발' 무대가 끝난 후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쳤고,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소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 윤민수 신용재의 '제발'은 3연승을 이어가던 서문탁과 김바다를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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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민수-신용재 제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