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서강준, 박형식에 선전포고 '남지현 내 운명으로 데려올 것'
입력 2014-10-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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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1 0면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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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서강준이 박형식에게 남지현을 되찾겠다며 선전포고 했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16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는 윤은호(서강준 분)가 강서울(남지현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서울은 자신에게 매달리는 윤은호에게 "사장님은 달봉이(박형식 분) 친구아니냐. 이러면 안된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윤은호는 "이러면 안 되는 건 차달봉이다. 그 자식이 내 운명을 가로챈 것"이라고 소리쳤다.
앞서 윤은호는 12년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강서울에게 차달봉의 이름을 대며 결혼을 약속했고, 그 소년을 잊지 못하던 강서울은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차달봉을 찾아 지금의 인연을 맺게 된 것이었다.
사실을 알지 못하는 강서울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되물었지만, 윤은호는 차마 솔직히 털어놓지 못하고 말을 돌렸다.
레스토랑으로 돌아온 강서울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차달봉은 윤은호를 찾아갔다. 윤은호는 "처음엔 네 여친이라 관심 생겼고 나중엔 12년 전 그 애라는 게 재미있었다. 지금은 그 때 내가 왜 그런 장난을 쳤는지 후회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윤은호는 "쉽게 만나고 질척대지 않고 헤어졌다. 근데 이번엔 그게 내 맘대로 안 된다"며 "강서울 다시 데려오고싶다. 내 운명으로"라고 차달봉에게 선전포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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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16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