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속예술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가 의정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회장·염상덕)는 '제10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가 오는 16~17일 이틀간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는 대중으로부터 소외받는 우리 전통문화를 찾아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도의 대표적인 민속축제다.

축제기간 각 시군의 독특한 정서와 풍습을 담은 민속놀이와 무용 등 다양한 민속예술에 대한 경연을 진행한다.

경연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두 팀에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경연에는 '연천 수레울 놀이' 공연을 준비한 연천중학교 풍물팀 등 모두 2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동방의 빛·한국의 소리'를 주제로 의정부시립무용단과 비보이 그룹인 퓨전엠씨가 공동작업한 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예인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더 플레이의 케이팝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7일에는 진조 크루(JINJO CREW)의 비보잉과 타악그룹 붐붐이 축제에 흥을 더한다.

그 밖에도 야외체험마당에는 규방공예, 타악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다문화 전시, 포토존 등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홀수연도에는 일반부, 짝수연도에는 청소년부로 나눠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행사로 매년 도내 시군 문화원으로부터 개최신청을 받아 개최지를 선정하고 있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