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이 심은경의 쓰레기방에 경악했다.

13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회(극본 신재원/연출 한상우)에서는 차유진(주원 분)과 설내일(심은경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설내일은 술에 취해 자신의 집 앞에 잠든 차유진을 거둬 자신의 집에 재웠다. 

다음 날 피아노 소리에 잠에서 깬 차유진은 자신이 쓰레기더미 속에 묻혀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차유진은 자신에게 해맑게 인사하는 설내일에게 "여기 쓰레기 장이냐"고 물었고, 설내일은 "쓰레기장이 아니라 우리집"이라고 답했다.

차유진이 옷을 벗고 있는 것에 당황하기 시작하자 설내일은 "선배 어제 일 기억 안하나 보다. 아니면 기억 못하는 척 하는거냐"고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여 차유진을 공포에 질리게 했다.

패닉에 빠진 차유진은 "그럴 리가 없다. 아무 일도 없었다"고 중얼거리며 가까이 다가오려는 설내일에게 "꺼져. 쓰레기녀야"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차유진과 설내일의 이중주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내일도 칸타빌레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