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7회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가 세자 이선(이제훈 분)에게 비밀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이선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제 그만 수사에서 손을 떼고 공무에 전념해라"고 말했다.
영조는 "아예 그만두라는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서 맡겨"라고 박문수(이원종 분)를 추천하며 이선의 수사 진척을 떠보려했다.
그러나 이선은 "공무는 차질 없이 처결하겠다"고 영조의 명을 거부했고, 수사 상황에 대해서도 "조금 더 확실해지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영조는 "난 항상 네 편이다.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 없이 얘기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영조는 아들 이선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섬뜩한 두 얼굴을 보였다.
|
▲ 비밀의 문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7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