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송미술관 추사정화.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열린 '추사정화전'(秋史精華展)을 찾은 한 관람객이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간송미술관 추사정화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사정화전은 추사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정수만 꼽은' 전시로, 추사가 36~70세에 쓴 작품 40여 점을 통해 추사체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간송미술관 추사정화는 1시간 관람 한정 예약제로, 관람인원을 하루 500명으로 제한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그러나 관람 예약이 폭주하면서 간송미술관 측의 전화와 이메일 모두 사실상 '불통' 상태가 됐다. 

이에 재단 측은 관람 인원을 하루 700~8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예약이 폭주해 어제(13일) 오전 예약이 마감됐으나 이후에도 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논의 끝에 관람 인원을 50% 가량 늘리기로 했다"며 "이후 상황을 봐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송미술관 추사정화전에 네티즌들은 "간송미술관 추사정화, 나도 보고 싶다" "간송미술관 추사정화, 예약이 폭주했구나" "간송미술관 추사정화,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