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8회(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에서는 동궁전 지밀상궁인 최상궁(박현숙 분)에게 세자 이선(이제훈 분)의 행방을 추궁하는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에게 합방을 거부당한 혜경궁 홍씨는 치욕을 느꼈다. 혜경궁 홍씨는 최상궁을 불러 매질을 하며 "저하께서는 어디계시냐"고 추궁했다.
그러나 최상궁은 입을 다물었고 혜경궁 홍씨는 "동궁전에선 대체 무슨 모사가 벌어지는거냐"고 소리쳤다.
보다 못한 빈궁전 상궁이 "동궁전 지밀상궁을 이리 험하게 대하는 법은 없다"고 말렸지만 혜경궁 홍씨는 "어딜 감히 법도를 들먹이냐"며 회초리질을 멈추지 않았다.
최상궁이 "분이 풀릴 때까지 마음대로 하시옵서소"라고 끝까지 답하지 않자 혜경궁 홍씨는 분통을 터트리며 동궁전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 때까지 단초를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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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문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8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