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종합 13연패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했다. ┃사진

경기체고는 14일 교내 용비관에서 전국체전 필승 다짐대회를 열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엔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정식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강승구 경기체고 학교운영위원장, 신융선 경기체고 초대 교장을 비롯한 4명의 역대 교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기체고는 11개 종목에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총 45개(금 21, 은 7, 동 17개)의 메달을 노린다.

육상과 수영에서 각각 금 4개, 역도와 근대5종에서 각각 금 3개를 비롯해 복싱, 레슬링 등 4개 종목에서 금 1개씩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경기체고는 금 13, 은 18, 동 24개를 따냈다.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은 인사말에서 "땀은 사람을 배반하지 않는다"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이 처장도 "경기체고가 경기도를 넘어 한국 스포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도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필승 다짐대회에선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근대5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선우의 환영회도 함께 열렸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