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이호근)은 18일 오후 2시, 5시에 연극 '고추장 떡볶이'를 회관 싸리재홀 무대에 올린다.

'고추장 떡볶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 비룡과 유치원생인 동생 백호 형제가 씩씩한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엄마의 챙김을 받다가 갑자기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아이들을 봐주기로 했던 이모가 오지 않으면서 겪게 되는 아이들만의 '나 홀로 집에' 좌충우돌 이야기로 진행된다.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유명한 극단학전의 김민기 연출의 작품으로 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아동청소년 연극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떡볶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작품으로 기타, 피아노와 다양한 타악기의 라이브 연주로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홈페이지(www.iecs.go.kr) 참조.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