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라 수원의 꿈, 뭉쳐라 경기도의 힘'.

'경기도 생활체육의 대축제'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생활체육회와 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7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행사에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육상, 족구, 국학기공 등 20개 정식 종목과 당구가 시범종목으로 올해 처음 도입돼 진행하게 되며 시·군의 인구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뉘어 경기를 벌인다.

18일 오후 5시30분에 열리는 개회식 공식행사에는 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내년도 개최지 의정부시를 필두로 31개 시·군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하며, 홈 개최지인 수원시가 맨 마지막으로 들어온다.

또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는 개회식 식전 행사에는 군악대·의장대의 연주를 비롯해 노라조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식후행사에는 씨스타, 비스트, 홍진영, 슈퍼키드의 축하 무대로 마련돼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도민이 함께하는 '스포츠박람회'가 18일부터 2일간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인근에서 열린다. 스포츠 박람회에선 체력측정,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스포츠용품, 헬스 클라이밍 등을 전시한 전시존을 비롯해 공연존 등이 꾸며졌으며 스포츠 골든벨로 푸짐한 상품도 준비됐다.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은 "대축전이 경기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한마당인 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도민들이 더 많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창윤·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