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변호사 강용석이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과 갈등을 빚었다. 

15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3)에서는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를 펼치는 11명의 플레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는 각기 다른 능력을 사용해 레이스를 펼쳐 중간으로 결승점에 들어와야만 생존하고 1등과 꼴등은 데스 매치에 진출하는 게임. 

출연자들은 블랙가넷을 가지고 있는 강용석을 1등으로 만들며 가장 먼저 탈락후보로 몰았다.  

이후 출연자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리셋능력을 가진 하연주가 최연승과 유수진을 놓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현민은 유수진을 밀어줄 것을 제안했고, 최연승은 "처음부터 나를 보내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판을 짜는 게 아니냐"고 항변했다.

오현민에 발끈한 강용석은 "가만있어라. 왜 하연주를 네가 설득하냐"며 "맛탱이가 간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참가자들의 갈등이 격해지자 하연주는 선택의 부담감에 눈물을 쏟았다.

자리를 벗어난 오현민은 "게임 자체가 악랄하다"고 혀를 찼다.

한편, 이날 '지니어스3'에서는 강용석이 최연승과의 데스매치에서 패해 최종 탈락자가 됐다.

▲ 더 지니어스3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