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시청률 공약이 화제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 주연 배우들이 시청률 3% 달성시 이벤트 공약을 드라마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에는 '미생'의 주연 배우 6인이 오피스룩 차림에 사원증을 목에 걸고 직접 작성한 시청률 공약 문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임시완은 "회사 한 곳을 선정해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고 이성민은 "여의도 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를 하겠습니다"라고 쓰고 "원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여 위트를 더했다.

강소라는 "한 회사를 선택해 가을날 치킨과 맥주를 쏘겠습니다. 제발 쏘게 해주세요"라고 애교 섞인 문구를 전했다.

또한 강하늘은 "무작위 회사 퇴근길에 회사 로비에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미생'은 만화 작가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미생 시청률 공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생 시청률 공약, 임시완 연기 완전 기대돼" "미생 시청률 공약, 원작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까" "미생 시청률 공약, 영화보다 드라마로 나와서 더 좋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