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이 법정에서 난자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88회(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에서는 정진우(정지훈 분)에 대한 친자소송을 이어가는 백연희(장서희 분)와 이화영(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연희는 이화영이 곽희자(서권순 분)과 맺은 계약서를 법정에 제출해 이화영을 궁지로 몰았다. 

앞서 이화영은 대리모로 아들을 낳았지만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다고 언론에 밝혀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했다.

이화영은 어쩔수 없이 곽희자에게 2억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한국에 다시 돌아온 이유는 오직 아들을 되찾기 위해서"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화영은 "진우는 백연희의 난자가 아닌 내 난자로 낳은 진짜 아들"이라고 외쳐 좌중을 경악케 했다.

또한 이화영은 "내겐 13살짜리 여동생이 있는데 사실 그 아이는 백연희의 딸이다"라고 털어놔 백연희를 충격에 빠트렸다.

▲ 뻐꾸기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8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