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8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장무엄(송원근 분)이 천생연분이라는 백야(박하나 분)에게 호감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무엄은 궁합을 본 결과 천생연분이라는 말을 듣고 백야와의 로맨스를 꿈꿨다.
그러나 백야는 장무엄과의 약속장소에 친구 육선지(백옥담 분)과 함께 나와 "사실 사주는 이 친구 것"이라고 이실직고해 장무엄을 분노케 했다.
백야는 자주 만나는 게 인연인 것 같아서 육선지의 사주와 이름을 말했다고 설명했지만 장무엄은 "내가 우습냐. 가지고 노는거냐"며 불같이 화를 냈다.
육선지가 "속은 게 기분 나쁜 거냐. 내가 기분 나쁜 거냐"고 묻자 장무엄은 "못생긴 건 용서해도 거짓말은 용서 못한다. 변태 사주를 누가 궁금해 하냐. 정신감정 받아봐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화가 난 백야와 육선지는 레스토랑을 떠나며 엄청난 양의 요리를 주문해 놓고 가 장무엄을 곤욕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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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8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