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첫 회부터 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첫 방송된 '미생' 1화는 평균 시청률 1.7%,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특히 미생은 30-40대 남자 시청층과 20-30대 여자 시청층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20대 여자 시청층에서는 최고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바둑이 인생 전부였던 청년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지인의 도움으로 대기업 종합상사인 원인터내셔널에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이력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사무실에서 장그래에게는 자격증이라고는 '컴활'(컴퓨터 활용능력) 하나 쥔 채 들어온 낙하산 인턴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복사 업무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장그래는 같은 팀 상사인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과 김동식 대리(김대명)은 물론 인턴 동료에게도 따돌림을 당하는 신세다.

▲ 미생 /tvN 제공

18일 저녁 8시40분에 방송되는 '미생' 2화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돼야만 하는 장그래의 삶이 그려진다. 

경력이 전무한 장그래는 소속된 영업3팀의 짐이 된다. 또한 장그래가 최전무의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상식 과장은 장그래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어쩐 이유에서인지 인턴 동료들이 갑자기 그래의 환심을 사기 위한 작전을 펼쳐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미생' 2화는 18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