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언변과 거침없는 독설이 트레이드마크인 평론가 진중권은 최근 진행된 JTBC '히든싱어3' 윤종신 편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제작진을 비롯한 MC, 게스트들은 진중권이 '히든싱어' 방송 이래 '진짜 원조 가수 찾기'에 대해 가장 논리 정연한 설명을 곁들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나 녹화가 진행될수록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진중권의 시종일관 충격 받은 표정과 대답에 객석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진중권은 멍한 표정과 함께 "네" "아니오"라는 대답 외에는 횡설수설하는 모습만 보였으며, "평소대로 논리적인 답변을 해달라" "몇 번이 왜 윤종신이 맞는지 이유라도 이야기 해달라"는 MC 전현무의 말에도 "이유는 없다" "내가 논술세대가 아닌 객관식세대라 이유를 대기 힘들다" 등의 답변으로 말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진중권의 모습에 게스트들은 "이분이 이렇게 비논리적인 분인지 몰랐다" "이날 이후로 이 분이 나오는 토론 프로그램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데도 진중권은 멍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또 한 번 객석을 포복절도 시켰다.
한편, 이선희 편에서 허당 독설가로 등극한 허지웅에 이어 진중권까지 허당으로 만든 모창 능력자들의 정체는 18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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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든싱어3 / JT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