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의 에네스와 줄리안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최초의 외국인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다.

18일 방송되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비정상회담' 에네스와 줄리안이 방송인 박명수와 함께 인천 인하 사대부고 편에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다른 출연자들이 차를 타고 왔다가도 교문 근처에서 내려 학생들과 함께 등교한 것과 달리 두 사람은 직접 차를 몰고 교문을 통과해 학생지도 선생님을 당황하게 했다. 

한국 고등학교의 등교문화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녹화 방식을 알지 못했던 에네스와 줄리안의 실수에 학생지도 선생님은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차를 직접 몰고 학교에 온 학생은 이 친구들이 처음"이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에도 에네스와 줄리안은 독특한 방식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했다. '터키 유생'이란 별명을 가진 에네스는 능글능글한 웃음과 함께 수업 분위기를 장악했다. 선생님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달라며 전형적인 철부지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이는 등 특유의 매력으로 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줄리안은 이미 잘 알려진 한국어 구사 능력에 쓰기 실력까지 과시하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힌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15회는 1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