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이 이성민에게 팀원으로 인정받았다.

18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 2회(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에서는 장그래(임시완 분)가 다른 인턴 동기의 실수로 오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턴 동기는 비품관리를 잘못해 장그래 부서 기밀서류를 외부로 노출시켰다. 

이를 마침 로비를 지나가던 최전무(이경영 분)이 발견했고, 영업 3팀의 과장 오상식(이성민 분)에게 책임을 물었다.

오상식은 장그래에게 격분해 "나가. 네가 자격 없는 이유를 알겠지"라고 호통쳤다. 그러나 오상식은 뒤늦게 장그래의 잘못이 아닌 동기 인턴의 실수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오상식은 회식자리를 마련한 뒤 장그래를 칭찬했고, 기밀서류 노출 또한 장그래의 실수가 아니라며 위로했다. 

또한 오상식은 만취한 상태에서 이웃부서 팀장을 만나 "네 애가 풀을 잘못 붙인 바람에 우리 애만 혼났잖아"라고 쏘아붙였다.

귀가한 장그래는 자신을 대신해 화를 내고 "우리 애"라고 불렀던 오상식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미생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 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