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 1회(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서는 밴드 엑설런트 소울즈의 리더이자 기타 겸 보컬 이민기(이홍기 분)가 엑소 팬에게 오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년에 잘 나갔던 엑설런트 소울즈는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밴드가 되었다. 이홍기는 팀원들이 뿔뿔이 흩어진 뒤에도 1인 밴드로 행사에 출연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
이날 이민기는 한 마을의 고추축제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 엑소가 온다는 소식에 아이돌인줄 알고 몰려온 여고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듣도 보던 찌질이가 우리 오빠들을 사칭해?"라고 비난했다.
이민기는 "내가 엑소를 사칭했다고 하는데, 7년 전 홍대를 들었다놨다 했던 밴드의 이름이 엑설런트 소울즈였다"며 자신은 엑소를 사칭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민기는 여고생들에게 "하여튼간 빠순이는 답이 없다"며 막말을 했고, 여고생들에게 굴욕적으로 얻어터지고 말핬다.
한편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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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파머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 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