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남지현이 서강준의 고백을 거절했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감기로 입원한 서울(남지현 분)의 곁을 지키는 은호(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울은 감기 증상을 돌보지 않은 데다 달봉(박형식 분)으로부터 '친구하자'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천식과 감기가 겹친 서울은 결국 실신해 응급실 신세를 졌다.

은호는 서울의 전화를 받고 달봉보다 빨리 도착해 서울을 병원에 옮기고 밤새 간호했다.

그러나 서울은 "은호 씨가 어떻게 여길 왔냐"며 "달봉이도 왔었나요?"라고 물어 은호를 실망케 했다.

이후 은호는 서울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길에 "나에게도 '사장님' 말고 '은호야'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울은 "그려 은호야. 사실 나는 말이여. 나한테는 달봉이 밖에 없구먼. 12년간 그래왔고 또 지금도 생각나는 건 차달봉 밖에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은호는 "네가 나한테 흔들리면 어떡할꺼야? 나한테 기회를 줘봐. 내가 널 흔들어놓나 못 흔들어놓나"며 박력있게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