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백 서태지. 가수 서태지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서태지는 '소격동'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아이유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승호 기자

'컴백' 서태지가 저조한 음원차트 성적을 언급했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기자회견에서 음원성적이 후배들에게 밀렸다는 의견에 대해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아이유 덕분"이라며 웃었다.

서태지는 "예전 학교 다닐 때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성적표 받는 걸 싫어했다"며 "그래도 아이유 덕분에 1위도 했다.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고 차트에서도 롱런하고 있다"고 아이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태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소녀가 세상을 여행하며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와 그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태지의 이야기가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다. 

서태지 정규 9집에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Prison Break' '90's ICON'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총 9트랙이 담겨 있다. 

한편 오는 25일 MBC를 통해 서태지 정규 9집 앨범 컴백 공연이 실황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