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어게임 관전 포인트 /tvN 제공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이 20일 첫 방송된다.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어 게임'은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김소은 분)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상윤 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 분)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베일을 벗는 '라이어 게임'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는 3가지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게임판 위 다양한 인간 군상

앞서 공개된 '라이어 게임' 티저 영상 속 "돈 앞에서 사람의 본성은 드러난다"는 강도영의 대사처럼 거액의 상금이 걸린 '라이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배신을 하고, 누군가는 눈치만 보다 상대적 강자의 편에 붙는가 하면 다른 누군가는 그 속에서 무력한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믿는 남다정이 냉혹한 게임 판에서 승리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하우진은 어떤 천재적인 플레이로 극적 반전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라이어게임 관전 포인트 /tvN 제공

◆ 원작 만화와 비교하는 재미

'라이어 게임'은 돋보이는 천재성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선 최고로 꼽히는 카이타니 시노부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설정변화로 스토리의 개연성을 높여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원작 속 정체불명의 사무국을 방송국으로 설정하고 '라이어 게임'을 리얼리티 쇼로 만든 부분이 바로 그것. '라이어 게임'의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라는 인물도 한국 드라마에서 탄생시킨 것으로 앞으로 '라이어 게임'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키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라이어게임' 제작진은 "일본 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작 만화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드라마화"라며 "원작 만화, 일본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배우들의 열정으로 빚어진 캐릭터들

이상윤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부드럽고 반듯한 '국민 사위'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소화하기 위해 헤어스타일, 패션은 물론 체중까지 감량하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장에서도 전작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캐스팅 당시부터 순진한 여주인공 남다정과의 100%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김소은은, 첫 촬영부터 5억원의 돈다발로 가득 찬 무거운 가방을 이리 저리로 끌고 뛰어다니며 열연을 펼쳤다. 

또한 예리한 분석력을 지닌 기획자 겸 MC 강도영 역을 맡은 신성록은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를 통해 소름 돋는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세 배우의 빛나는 열정으로 빚어진 명품 캐릭터의 탄생이 기대된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