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3회(극본 박필주·연출 한상우)에서는 차유진(주원 분)에게 인형극을 선보이는 설내일(심은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내일은 전과를 거절당한 뒤 집에 틀어박혀 괴로워하는 차유진의 집 앞에서 그가 문을 열어주길 기다렸다.
차유진은 문 앞을 지키던 설내일이 복도에서 잠이 들기에 이르자 결국 문을 열어줬다.
차유진은 설내일에게 따뜻한 스프와 이불을 건네며 "정도껏 해라. 그러다 또 감기 걸린다"며 까칠하지만 애정이 담긴 일침을 가했다.
"여기 있으면 안되냐"며 애교를 부리던 설내일은 손인형 두 개를 들고 차유진과 자신의 인형극을 벌였다. 차유진은 설내일을 차갑게 외면하는 듯하면서도 뒤돌아서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나 설내일은 인형극이 진행될수록 수위를 높였고, 결국 차유진에게 "변태"라는 핀잔을 듣고 말았다.
한편, 이날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일주일간 S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게 된 차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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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도 칸타빌레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3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