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섭취만 해도 면역력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어린이 간식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과거 면역 향상을 위해 홍삼이나 종합비타민제 등을 별도로 먹었다면 최근에는 일반 식품에 면역 성분을 첨가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과자와 사탕처럼 아이들이 평소 즐겨먹는 간식 형태에 화학적 첨가물이 아닌 자연 첨가물을 통해 면역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는 슈퍼푸드인 발아 퀴노아를 원료로 한 '아기밀냠냠 구워만든 순곡물바'를 출시했다.

일반 곡물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껍질에 사포닌이 함유돼 면역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퀴노아와 현미, 서리태, 흑미 등 국내산 무농약 곡물을 사용했으며 바나나, 당근, 치즈 등으로 맛을 내 건강과 맛을 동시에 냈다.

함소아의 '로니세라 캔디'는 엄마들 사이에서 '감기예방 캔디'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다. 항균과 해열작용이 뛰어난 금은화와 길경, 서목태, 박하 등 6가지 한방 식물혼합추출증류액이 함유돼 있고 프로폴리스와 엽산, 아연 등 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첨가해 감기 예방 효과를 더욱 높였다.

베베쿡은 최근 장 건강과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는 간식, '처음 먹는 프로바이오 요거트'를 내놨다. 우리나라 아기의 장에서 유래한 특허받은 유산균 35억 마리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자일로올리고당을 적절히 배합해 효능을 배가시켰다.

시판되는 요거트 제품과 달리 어린 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당 함량을 낮춰 만들었다. 감귤, 사과, 파인애플 등을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복음자리의 '자연에서 온 과일칩'도 어린이 건강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