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만삭인 올케 금단비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2회(임성한 극본, 배한천 연출)에서는 화실에 출근한 백야(박하나 분)가 휴대폰을 집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올케 김효경(금단비 분)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휴대폰 안 갖고 나왔다. 좀 갖다달라"며 명령조로 말해 이를 지켜보던 육선중(이주현 분)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육선중은 백야에게 "네가 가서 갖고 와라. 올케가 네 몸종이냐"고 쓴 소리를 했고, 백야는 오만상을 지으면서도 억지로 몸을 일으켜 집으로 갔다.

또한 백야는 집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장무엄(송원근 분)에게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의 이야기를 하며 올케를 흉보는 등 밉상 시누이의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한편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는 12회 만에 남녀주인공 장화엄(강은탁 분)과 백야가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 압구정 백야 /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