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슬의 첫 촬영은 지난 7일 인천의 한 쇼핑몰 앞에서 진행됐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탓인지 살짝 긴장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들어선 한예슬은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긴장을 풀어나갔다.
이창민 PD에게 촬영동선을 설명들은 후 시작된 촬영에서 한예슬은 그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밝고 상큼한 표정연기로 단박에 OK사인을 받았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한예슬은 "든든한 감독님과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해 작품에 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에서 100kg에 육박하는 유도인 출신 아줌마에서 사고에 이은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다시 태어나는 사라 역을 맡는다. 사라는 겉은 미녀지만, 내면은 수술 전 아줌마 성격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이중적 캐릭터다.
'미녀의 탄생' 제작진은 "한예슬은 톡톡 튀는 표정연기가 탁월한 배우로 자신이 맡은 사라 캐릭터를 더욱 입체감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말 저녁을 책임질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다음달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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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 '미녀의 탄생'로 안방극장 컴백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