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이 이성민을 욕하는 변요한에 폭발했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3회(극본 정윤정ㆍ연출 김원석)에서는 PT(프레젠테이션) 준비 과정에서 갈등을 빚는 장그래(임시완 분)와 한석율(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석율은 장그래의 의견을 번번히 무시했고, 이를 꾹 참아 넘기던 장그래 역시 "너 몇 살이냐"며 발끈했다.

이날 장그래는 자신의 상사인 오상식(이성민 분) 과장의 조언을 받아들여 발표 내용을 연습하기 위해 한석율을 회사 옥상을 불러냈다.

그러나 한석율은 "난 현장 모르는 사람 상사로 안 친다"고 오상식을 깎아내리며 또 장그래의 말을 무시했다.

장그래는 "말 조심해라"고 경고했지만 한석율은 오상식에 대한 험담을 늘어놨다. 결국 폭발한 장그래는 한석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네가 내 상사에 대해 뭘아냐"고 소리치는 장그래에게 한석율은 "뭐가 상사냐. 너나 나나 인턴이다. 취직이라도 했어?"라며 덤볐다. 

그동안 쌓아왔던 앙금이 폭발한 듯 난투극을 벌이던 두 사람은 인력관리팀에서 보낸 과제 문자를 받고서야 싸움을 멈췄다.

문자에는 '팀별 과제 파트너에게 물건을 판다면 어떤 물품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2차 개인 PT 과제 내용이 적혀있었다. 장그래는 "세상에서 제일 팔기 싫은 놈한테 팔라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 미생 /tvN 금토드라마 '미생' 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