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마녀 /MBC '전설의 마녀' 방송 캡처
전설의 마녀가 각각의 사연을 가진 마녀들의 등장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25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네 마녀의 첫 만남은 '수인'(한지혜 분)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이뤄졌다. 

30년 만에 교도소 밖으로 나와 서울의 모든 것이 낯선 복녀(고두심 분)는 복잡한 도시 분위기에 현기증을 느끼고, 마침 이를 본 풍금(오현경 분)은 복녀를 노인들에게 가짜 약을 판매하는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가 영업을 하려 든다. 

풍금의 온갖 술수에도 넘어가지 않고 사무실을 나가려던 복녀는 갑자기 쓰러지고, 놀란 풍금은 급히 응급실로 데려간다. 

한편 헬기사고로 죽은 남편의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던 신화그룹 며느리 수인은 버림받은 미오(하연수 분)를 위로하려 밖으로 나오는데, 정신을 잃은 복녀를 업고 헐레벌떡 응급실을 찾는 풍금을 발견한다. 
▲ 전설의 마녀 /MBC '전설의 마녀' 방송 캡처

엉뚱하게 장레식장을 응급실로 착각하고 만 것. 이렇게 네 마녀들의 첫 만남이 시작됐다. 

이번 '전설의 마녀'에서 자타공인 섹시 심벌 쓰리 스타 '손풍금' 역을 맡은 오현경은 화려한 화장과 스타일, 그녀만의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처 회부터 그녀의 화려한 외모에 절대 뒤지지 않는 재치 있고 화려한 입담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전설의 마녀는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