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킹키부츠.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최유하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승호 기자
지난해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Kinky Boots)의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의 막이 오는 12월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펼쳐진다.

27일 서울 마포구 CJ E&M 상암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보고회에는 CJ E&M 김병석 대표, 해외 크리에이티브팀, 김무열, 윤소호, 오만석, 강홍석, 정선아, 최유하, 고창석 등이 참석했다. 

'킹키부츠'는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팝스타 신디 로퍼가 수록곡을 작사·작곡해 지난해 토니상에서 최우수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회사 사장 찰리 프라이스가 여장 남자이자 쇼걸인 롤라와 함께 여장 남자용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렸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찰리 역에는 군복무 후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김무열과 신예 윤소호가 맡았다.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롤라는 오만석·강홍석이, 찰리를 돕는 여직원 로렌은 정선아·최유하가 각각 연기한다. 

지난 16일 1차 티켓 오픈된 뮤지컬 킹키부츠는 12월2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