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말미 MC 성시경은 "아쉬운 소식이 있다"며 다니엘의 하차소식을 전했다.
다니엘 스눅스는 "지금까지 학교도 안 다녔는데 '비정상회담' 때문에 처음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집에서 혼자 공부를 했는데 의자에 앉아 보는 게 되게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니엘 스눅스는 "'비정상회담' 덕분에 기회가 많이 생겼다. 난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호주로 다시 돌아가 공부도 하고 다시 돌아와 모델 일도 열심히 하고 싶다. 나중에라도 게스트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스눅스는 "매주 보면서 다들 가족이라 생각했다. 한국에 들어와 이런 친구가 없었다"며 "다들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전화하며 안부 물어주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감동이다"고 '비정상회담' 멤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전현무는 "떠나도 비정상회담 가족이라는 건 잊지 말아라. 제임스 후퍼도 아직도 우리의 가족"이라고 말했고,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 역시 "우리는 항상 네 편으로 있을테니 찾아오면 될 것 같다"고 떠나는 다니엘 스눅스에 인사를 전했다.
한편, '비정상회담' 다니엘 스눅스의 빈자리는 당분간 고정 출연자 없이 매 회 새로운 외국인이 등장하는 형식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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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스눅스 '비정상회담' 하차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