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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왕 신해철 별세 /연합뉴스 |
가수 김창렬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아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라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록그룹 시나위의 신대철은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라며 울분을 토했다.
싱어송라이터 김광진도 "신해철님이 세상을 떠났군요.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할것입니다. 그의 노래와 많은 추억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최근 '슈퍼스타K6'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보이며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했던 서태지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리허설 도중 별세 소식을 듣고 신해철이 입원했던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트위터에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마왕'의 빈자리는 지금보다 살아가며 그 크기가 커져갈 것입니다. 신해철 씨, 당신의 팬이었음에 행복했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소설가 공지영도 트위터에 "신해철 님의 명복을 빕니다. 삶과 죽음이 이토록 가깝군요. 살아있는 동안 가진 것을 나누고 더 사랑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의 말을 여기 대신합니다. '천사는 지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의 많은 팬들도 팬클럽 사이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등을 통해 애도의 글을 이어갔다. 특히 추모하는 의미로 그의 음악을 다시 찾는 팬들도 급증하며 음원사이트를 장악하기도 했다.
팬사이트의 한 팬은 "갑자기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갈 수가 있나"라며 비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른 팬도 트위터를 통해 "어릴 때 그의 노래와 라디오를 들으며 나라는 존재를 생각해보곤 했는데 참 슬프다. 신해철님 아니 마왕 부디 편히 잠드시기를"이라고 그의 명복을 빌었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이었으나 27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한편 28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는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