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신해철 빈소.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빈소에는 굳은 표정의 동료 가수와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 오는 31일 9시에 진행된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빈소에는 굳은 표정의 동료 가수와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오후 1시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이 치러진 후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다. 

오전 11시부터 빈소를 찾은 배철수를 시작으로 이승철, 김현철, 김수철 등 동시대를 함께 한 가수들과 허지웅 등 방송에 함께 출연한 지인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들어섰다.

시나위의 신대철과 1990년대 같은 소속사(레볼루션 넘버나인)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혜림은 영정을 본 뒤 오열했다. 신해철과 넥스트에서 함께 활동한 기타리스트 김세황을 비롯해 현재 넥스트에서 함께 활동 중인 멤버들도 달려왔다. 

팬들도 길게 줄을 늘어서 조문에 동참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이었으나 27일 오후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이며,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미정이다.